드디어 타지마할을 볼 수 있다는 설레임에 숙소에서도 일찍 일어 났다. 일어나자 마자 날씨부터 확인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날씨는 매우 맑았다. 그동안 지겹도록 따라다니던 구름도 않보이고 화창해 보였다. 문제는 너무 화창해서 점점 더워지기 시작했다. 오전 10시쯤 숙소에서 나와 드뎌 타지마할로 ㄱㄱ
타지마할로 들어가는 입구... 타지마할은 인도에 있는 유적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보니 주요 테러대상 될 수 있다. 그래서 금속탐지기를 이용 입구앞에서 공항처럼 확실해 체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줄을 많이 기다리는 것이 좀 짜증났지만 그보다 더 싫었던 것은 입장료가 무려 750Rs..ㄷㄷ 인도에서 이돈이면 5일정도 숙소를 잡거나 2~3일은 배불리 먹고 다닐 수 있는 가격... 더욱 그런건 외국인만 그렇고 내국인에게는 무척이나 싸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1/3도 안되는 가격이었다. 우리나라는 외국인이라면 할인 해줄텐데...쩝... 암튼 입구에서 본 이쁘게 생긴 아기~~ 눈 하난 무지하게 크다. 인도아기들은 정말 대부분 다 이뻤던것 같다.
겨우 통과한 검색대...
사진 찍을 때는 몰랐다. 이 건물은 타지마할로 가는 길에 단지 벽같은 역할 밖에 않한다는 것을... 그냥 타지마할있는 곳 앞에있는 공원 정도(?)
일출때도 아니고 어중간한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아 보였다. 하지만 나중에 다보고 타지마할을 나갈때 느꼈다. 이건 무지무지 작은 거였구나... 라고...
그 너머로 조금 보이는 타지마할... 기대와는 다르게 그냥 아~~ 저게 타지마할 이겠군... 정도(?)
여긴 워낙 땅이 넓다보니 일단 뭐든 크다. 단지 타지마할로 들어가는 입구일 뿐인데... 입구에 저렇게 투자했으면 도데체 타지마할은 어떻거지 라는 의문이 살짝 들기 시작했다.
드디어 타지마할 입구... 이제 기대 잔뜩 하고 ㄱㄱ~~
........................ 한동안 나와 내친구는 정말 아무말을 할 수가 없었다. 지금 사진으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거기다 바로 앞에 보이는 아저씨 머리...ㅡ.,ㅡ;. 여기저기서 감탄사만 나오고 다들 사진찍는다고 정신 없어 보였다.
저기 보이는가 알록달록한 점들이 건물 위에 있는 것이... 그것이 사람이다... 무지하게 크다...
하늘색 전통옷을 입은 인도 여자가 앉아있는 의자가 바로 故다이애나 비가 타지마할을 관람할 때 앉았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저기 앉아서 사진을 찍는다고 저 주위에는 줄서있는 사람들이 항상 많다. 실제로도 타지마할을 보기엔 최적의 장소 중 한곳이다.
카메라가 많이 보급되면서 요즘 관광객들이 항상하는 장난... 내 똑딱이의 한계와 혼자서 하기에는 여러가지로 무리가 따르는 샷이다. 제대로 하면 정말 타지마할을 손을로 잡고 있는 것 처럼 찍을 수 있다.
이 외국인 여자분이 현재 시도 중...ㅋ 나중에 여자분 표정을 보니 흡족한든한 표정...ㅋ
이것은 단지 타지마할 입구... 타지마할에서 서서 입구를 바라보니 이것도 꾀 멋있어 보였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나무 그늘에서 사람들이 쉬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이렇게 생긴 건물이 그 타지마할 하얀 건물 양 옆으로 하나씩 있다. 샤쟈한(죽은 아내를 기리며 타지마할을 지은 왕)녀석 무지하게 대칭을 좋아 했나보다.
이건 절대 타지마할 앞모습이 아니다. 나도 실제로 보기 전에는 정면 사진밖에 보질 못했던 지라 좌우 대칭의 하얀색 아름다운 건물이라고 생각 했었다. 문제는 실제로 보니 좌우 대칭이 전부가 아니다. 옆에 서서 보면 앞뒤가 또한 대칭을 이루면서 사진처럼 앞모습과 똑같은 건물이 된다. 이 사진은 타지마할 왼쪽측면 모습이다. 카메라의 한계와 너무 큰 타지마할이라 한 샷에 전체가 들어가지 않아 찍지는 못했다. 즉, 타지마할은 단지 좌우 대칭이 아니라 전 사방이 다 대칭인 어느 방향에서 봐도 똑같은 모습이 보이는 그야말로 대칭미의 극을 보여주는 예술이다.
여긴 타지마할 뒤쪽의 야무나 강의 모습이다. 저기 멀리 아그라 성도 흐릿하게 보인다. 나중에 사진을 올리겠지만 저 아그라 성에서 보는 여기 타지마할 정말 장난 아니다.
내가 왜 이렇게 무늬를 확대해서 찍었나... 처음엔 그저 채색으로 그렸을 것이라고 생각한 무늬들이 가까이서 보니 채색이 아니었다. 전부 돌을 박아서 만든 문양이다. 흰색은 흰색 대리석 검정색은 검정 대리석 황토색은 돌(?)을 이용하여 만든 무늬이다. 다른 문양에 보이는 노란색, 빨강색 등등 전부 보석이나 돌등을 직접 박아서 무늬를 세긴것이다. 그린건 하나도 없었다.
역시 2만명의 노동력으로 20년이나 지어서 완성한 것이다. 이거 만든다고 샤쟈한 왕은 국고를 거덜냈고 그때문에 몰락하지만, 어찌되었든 현재 인도사람들은 이것 덕분에 엄청난 관광수입을 거둬들이고 있다. 내생각엔 이미 본전을 충분히 뽑았을 것 같다.
이 문양도 전부 흑대리석을 박은 것이다. ㄷㄷㄷ 그리고 참고로 타지마할 건물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한다. 그리고 인도의 모든 신발을 벗어야 하는 곳엔 항상 신발 보관을 해주고 돈을 받기위한 사람들이 항상 있다. 난 그냥 가방에 넣어 버렸지만..ㅋ
점심때가 다되가니 사람들이 더욱 몰리기 시작했다. 정말 많이들 온다. 여기 입장료만으로도 우리나라 전체 관광수입과 맞먹을 듯 하다.
난 처음에 그 큰건물안에 실내도 무지무지 넓을지 알았다. 근데 실내라곤 딸랑 방하나... 바로 샤쟈한의 아내의 관이 모셔져 있는 우리집 안방보다 조금 커보이는 방 하나가 전부다. 그 방내에서는 사진을 못 찍게해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이 조그만한 공간을 위하여 이렇게 큰 건물을 만들어 버린 샤쟈한의 사랑이 느껴지기도 했다.
모두 보고 나니 거의 2시간 가까지 지났었다. 타지마할 근처에서 기념품가게 구경좀 하다가 한국말로 된 식당 간판... 먹으로 가진 않았지만 친근해 보여서 한컷..ㅋ
마차...
그리고 낙타...ㅋㅋ
이때 갑자기 문제가 발생했다. 갑자기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 하더니 새들이 낮게 날기 시작한다. 그동안 내 인도경험에 의하면 곧 비가 온다는 신호다. 우린 열심히 택시가 주차해있는 주차장을 찾았지만... 젠장 길을 잃어 버렸다. 어디지...어디지... 하다가 결국... 비가 와버렸다. 완전 홀딱 젖은 상태로 어떻게든 카메라와 여권만 살리자는 심정으로 30여분을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우리 차 발견... 차안에 가자마자 카메라와 여권 확인... 다행히 여권은 완전히 살았고, 카메라는 렌즈 안쪽에 약간의 습기가 찼는지 뿌연 영상이 잡힌다. 자동으로 뽀샵처리가 되는 것 처럼...ㄷㄷㄷ 아무튼 말리는 동안 근처에 있다는 기념품 마을을 가서 몇개를 살려고 했으나 내리고 있는 비로 인해 길이 물에 잠겨서 못가고 결국 바로 아그라 성으로 이동~~ㅋ 아그라 성에 도착해서도 약간 비가 내리고 있어서 잠깐 차안에 있다가 비가 곧 그쳐서 다시 여행을 재개 했다.ㅋㅋ
여기서 잠깐 인도에 비가 오면 신기한것 중 하나가 있다. 일단 대부분 우산을 쓰지 않는다. 그냥 맞고 다니거나 주위에 피해있으면서 그치길 기다린다. 그리고 주위에 비를 피할때가 없으면 그냥 근처 릭샤나 택시에 그냥 타서 안에서 비 그치길 기다리고 기사들도 아무말 하지 않는다는 것. 역시 신기한 동네다.ㅋ
아그라 성 이야기는 #8에서 계속..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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